[교육]공부하는 이유가 다 다르더라

입력 2012-07-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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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배움의 끈' 놓지 않는 사람들

‘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세대별로 추구하는 가치나 향유하는 문화에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학습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흥미를 먼저 이끌어내는 유·초등 학습에서부터 대학입학을 위한 고교생들의 입시 공부,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주부들의 온라인 학습 등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저마다 공부하는 이유는 다르다.

또 공부하는 이유가 다른 만큼 세대별 학습법도 다양하다. 게다가 최근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전으로 온라인이나 IT기술이 포함된 교구를 통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브리태니커가 출시한 '플레이펀'은 유아들이 놀이 연극으로 영어 말하기 학습이 가능한 학습교재다. (사진제공 한국브리태니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김관영 부장은 “세대별로 활용하는 학습 도구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며 “각 세대에게 가장 편리하고 유용하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할 때 학습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교육기업들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브리태니커는 최근 놀이 연극으로 즐거운 영어 말하기 학습이 가능한 ‘플레이펀’을 출시했다. 4세에서 7세 대상의 엄마표 영어 학습 교재인 ‘플레이펀’은 플레이북 교재와 학부모 가이드북, 손가락 인형 미니퍼핏, 놀이판, 스티커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놀면서 영어 학습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발론교육의 초등부 CHAMP는 학습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능을 결합한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 ‘도토리(DoTori)’를 제공한다.

‘도토리’는 어휘, 듣기와 문법 등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집에서 복습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수학 전문 이러닝 사이트 ‘신사고 피클’은 좋은책 신사고에서 출간하는 수학 참고서 ‘쎈수학’, ‘개념쎈’, ‘우공비’, ‘일품’ 등을 기반으로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커스교육그룹의 ‘해커스 리스닝 핵심편 - 토익’ 애플리케이션은 대학생들이 간편하게 토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토익 베스트셀러인 ‘해커스 토익 리스닝’과 ‘해커스 토익 실전 리스닝’ 교재의 핵심문장으로 구성됐다. 실제 토익 시험에 등장하는 미국, 영국, 호주 3개국의 발음을 제공해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다.

스마트 학습법은 젊은 층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최근에는 30~40대 주부들도 온라인을 통한 자격증 학습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은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주부 및 직장인이 늘면서 이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학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임교수와 운영교수, 담당조교가 이메일이나 유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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