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하이마트 인수 긍정적-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5일 롯데쇼핑의 하이마트 인수에 대해 장단기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하이마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서 최종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단기적으로 1.3%의 EPS 증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가전유통시장 최대 MS를 확보하면서 추가적인 성장동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의 국내 전체 가전시장 시장점유율은 약 13% 정도로 파악되는데, 기존 롯데쇼핑의 백화점과 마트 등의 가전매출과 합쳐질 경우 매출 규모는 약 5조원, 22%까지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하이마트의 우수한 영업 노하우를 흡수할 수 있고 디지털파크의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쟁심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추가적인 성장동력으로서 실적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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