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베이비붐 세대가 계속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3차 회의에서 “인구 5000만명 시대를 맞아 경제 활력을 높이면서 노령인구 부양 부담도 줄이려면 베이비붐 세대가 계속 일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소득분배가 개선된 원인 중 하나가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 이후 창업과 재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베이비붐 세대 은퇴 종합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민간위원장인 이원복 덕성여대 교수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이경자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대표, 롤랜드 빌링어 매킨지 한국사무소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