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수익성 악화 심각…중립-HMC證

입력 2012-06-2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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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9일 증권업종에 대해 불확실성 확대로 주가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싀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져 있다"며 "이로 인해 증권사 수익성은 상당히 약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작년 말 대규모 증자 이후 취약해진 자본효율성은 당초 예상했던 8%대 중반을 큰 폭으로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하반기에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환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와 함께 진행될 우리투자증권의 매각이 현실화 된다면 자연스럽게 업종 내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증권사들의 자본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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