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은행은 6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의 3.0%와 올해 정부 물가안정 목표인 4.0%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교통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CPI에서 약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가격이 주요 50개 도시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채소값은 전년보다 25%, 돼지고기값은 18% 각각 하락한 것을 포함해 전체 식품가격은 이달 0.2~0.4%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교통은행은 “CPI 상승률이 3분기까지 하강 추세를 보이다 4분기에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CPI 상승률은 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