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시장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재정립"

입력 2012-06-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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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첨단기술주 시장으로의 재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량기술주, IT관련 공기업, 기술관련 외국 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우량주 위주의 안정적인 상품성 지수를 개발해 위험관리(헤지) 수단을 제공하고 파생상품거래를 활성화해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닥시장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코스닥시장의 부정적 이미지 해소를 위해 신규상장 심사 및 퇴출 강화 등 건전성 제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시장을 첨단기술주 시장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유가증권시장은 '중대형 우량주 시장'으로 키우기로 했다. 2월 말 개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는 '초기 성장형 중소기업시장'으로 시장간 균형발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코스닥시장의 부진은 건전성 문제와 더불어 대표 우량주 부재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으로, 투자자와 상장기업이 이탈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며 "향후 우량기술주 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해 시장 간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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