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가계부채 문제, 한은이 나서달라"

입력 2012-06-25 14:37수정 2012-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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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와 관련해 "거시경제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부처와 한국은행과 정책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5일 열린 금융위원회 간부회의에서 "미시적인 분야에 대한 대응을 금융부문의 대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만큼, 한국은행의 정책협력 없이는 반쪽 대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가계부채 문제에 한은이 적극 나서줄 것으로 주문했다.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잠재부실 요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해오고 있는 만큼 분석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대응에 상호 협조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주문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통한 유동성 조절로 가계부채 문제해결을 위한 거시적 환경 조성에 동참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범정부적인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고 한국은행,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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