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20.3%(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하며 20%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의 18.6%에서 1.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신사의 품격’ 말미에서는 김도진(장동건)과 서이수(김하늘)가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사랑을 확인하게 됐다. 도진의 구두 선물을 자신의 해명용으로 사용해 도진을 실망케 한 이수는 뒤늦게 도진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그와의 대화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수는 태산(김수로)에게 보내는 것처럼 도진에게 ‘올 때 까지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낸 후 처음 마주쳤던 카페에 찾아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도진은 급히 카페로 달려갔지만 음료수만 남겨 있을 뿐 이수는 없었다. 도진은 이수가 앉아 있던 자리에 앉아 아쉬운 표정으로 그를 떠올렸다. 바로 그 때 창문 밖에서 이수가 도진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그런 이수에 도진은 휴지에 ‘오늘의 선약은 이수씨입니다’라고 써 그에게 보여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이수는 창가에 다가가 도진을 향해 입맞춤을 하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이제 두 사람 본격적으로 사랑을 나누겠네요”, “아 김하늘 창가 입맞춤 장면 너무 짠했어요”, “두 사람 이제 급물살 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닥터진'은 1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의 13.1%에서 0.4%P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