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화제 속 첫 방송… 힙합 돌풍 시작될까?

입력 2012-06-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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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대한민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래퍼들의 출연으로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가 22일 밤 11시 첫 방송됐다.

‘쇼미더머니’는 방송 직전부터 방송 시간, 그리고 방송이 끝난 다음날까지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랭크되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눈길을 끌었다.

1회 방송에서는 최강 래퍼와 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칠 신예 래퍼를 뽑는 과정이 공개됐다. 가리온 더블K 미료 주석 45RPM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섰고, 이제 막 랩을 배우기 시작한 초보 래퍼부터 언더신에서 10년 가까이 음악 활동을 했던 프로 래퍼들까지 다양한 경력의 참가자들이 오디션에 참여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래퍼들은 꼼꼼하고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멋진 심사를 보여주며 힙합 뮤지션들은 왠지 강하고 셀 것만 같다는 세간의 편견을 깼다. 무엇보다 랩이라는 장르도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방송을 끝낸 이선영PD는 “내가 힙합을 처음 접했을 때 느꼈던 감동, 그리고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래퍼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단 1회 방송서는 이런 의도가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이 된 거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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