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글로벌 은행권 신용등급 강등 초읽기

21일 중 최대 17개 은행 신용등급 강등할 듯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1일(현지시간) 중에 최대 17개 글로벌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무디스의 은행권 신용등급 강등이 이날 뉴욕증시 마감 후 이뤄질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무디스의 압바스 카심 대변인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의 방침으로서 장래에 일어날 수 있는 신용등급 변경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무디스는 지난 2월 UBS, 크레디트스위스, 바클레이스 등의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1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재검토한 후의 후속 조치라고 무디스는 밝혔다.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차입 비용이 상승해 은행은 담보를 추가로 제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무디스가 2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UBS 크레디트스위스 모건스탠리의 신용등급은 최대 세 단계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크레디아그리콜 HSBC홀딩스 골드만삭스 도이체방크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맥쿼리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는 두 단계 하향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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