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전국 영업점서 사전계약…실내공간 및 주요 신기술 첫 공개
기아자동차가 뉴 쏘렌토R의 인테리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21일 상품성을 키운 인테리어를 공개하고 사전계약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실내공간은 간결하고 와이드한 느낌이 특징이다. 센터페시아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형 구조를 지녀 이전의 안정감을 이어간다. 여기에 공간감각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디자인 터치도 더해졌다.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해 개방감과 고급감도 키웠다. 세련된 디자인의 부츠타입 기어노브와 컵 홀더 슬라이딩 커버 등도 특징이다.
신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클러스터 정보 음성 알림 시스템’이 먼저 눈길을 끈다. 도어 열림과 엔진 고장 등 계기판에 표시되는 중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장비다.
또한 후측방 사각지대의 장애물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레이더로 감지해 사전경보 해준다. 사고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도 국내 SUV 최초로 장착했다.
이 밖에도 ‘뉴 쏘렌토R’에는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 시스템이 탑재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를 비롯해 차량 관리, 도난 추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테리어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도 시작한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이 차량 출고시에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사전계약 고객의 차량이 7월 31일까지 미출고시에는 2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는 ‘7월 납기 보장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2년 1세대 쏘렌토, 2009년 2세대 쏘렌토R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뉴 쏘렌토R’은 성능, 디자인, 연비 등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신차급으로 새롭게 바뀌었다”면서 “첫날부터 사전계약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는 등 ‘뉴 쏘렌토R’이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