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상원인 참의원이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지명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위원 2명을 승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참의원의 승인을 받은 후보는 노무라증권의 기우치 다카히데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모건스탠리MUFG증권의 사토 다케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다.
두 명 모두 경제성장을 중시하는 비둘기파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중의원에서는 내일 두 명의 후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참의원은 정책위원 후보로 올랐던 BNP파리바의 고노 류타로 이코노미스트에 대해서는 승인을 거부했었다.
경기부양책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 승인 거부의 주요 이유였다.
현재 BOJ는 좀 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펼치라는 정치권의 압력을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