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0.40%) 오른 1899.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19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경계감이 커지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 18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장중 매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5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도 총 306억원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섬유.의복, 운송장비, 금융업종을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계, 전기가스업, 종이.목재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미국 컨트롤러 업체인 LAMD(Link_A_Media Devices)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과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 현대모비스도 소폭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