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55포인트(0.77%) 오른 1906.32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5.51포인트(0.75%) 뛴 1만283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20포인트(0.98%) 오른 1357.9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3포인트(1.19%) 상승한 2929.76을 각각 기록했다.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리는 FOMC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역시 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이 사흘째 매수에 나서며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66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은 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비금속광물(-0.24%)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1.31%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 기계, 통신업, 건설업, 서비스업, 화학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포스코, 한국전력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신한지주는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