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는 자사 연봉통계서비스에 등록된 4년제 대졸 직장인들의 연봉데이터 13만9273건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1000대 기업의 올해 평균 연봉은 지난해에 비해 3.2% 상승한 426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직장인들은 경력 5년차로 지난해 평균 연봉인 3975만원보다 6.6% 인상된 4237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력 10년차 직장인들의 연봉 인상률은 0.8%에 그쳐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1000대 기업의 경력별 평균 연봉은 △1년차 2876만원 △3년차 3523만원 △5년차 4237만원 △7년차 4706만원 △10년차 5987만원 등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코스닥 상장사(연봉데이터 5만70건)의 평균 연봉은 3990만원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올해 1000대 기업과 상장사간 평균 연봉 격차는 276만원으로, 지난해 410만원보다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연봉 인상률이 1000대기업보다 2배(7.2%)가량 더 높았기 때문이라고 잡코리아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