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소감 "100회, 당초 상상도 못했던 일"

입력 2012-06-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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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100회를 앞두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리더 유재석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런닝맨’ 멤버들은 마포구 창전동에 모여 100회 특집 촬영을 위해 이름표 의상이 아닌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한 명씩 레드카펫 위를 걸어 나와 100회를 맞는 소감을 말하고 다양한 포즈와 퍼포먼스를 펼쳤다.

우선 유재석은 "첫 녹화 때 백회를 맞을 수 있다고 상상하지도 못했다"면서 "초반 쉴 때마다 우리 멤버들이 내게 했던 말은 '어떻게요. 형'이었다"고 감개무량해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는 누구냐"는 질문에 "첫 출연자 효리부터 시작해 지난회 이태곤 씨까지 모든 게스트가 각별하다. 그중에서도 꼽으라며 우리 지효는 게스트에서 가족이 됐고, 아이유는 올 때마다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종국은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고 창전동 주민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호응했다. 이어 이광수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멋진 춤을 선보였고,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지석진은 "오늘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또한 검은색 바지와 셔츠, 액세서리로 멋을 낸 하하는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고, 모자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개리는 마치 도시에 처음 갓 올라온 시골 총각 같은 언밸런스한 모습을 보이며 독특한 포즈를 취했다. 홍일점 송지효는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로 빨간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고, 스태프들과 이를 보고 있던 주민들은 탄성을 지었다.

한편 '런닝맨' 100회는 오는 24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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