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일본에 상륙한 태풍 4호는 계속 북상 중이다.
남부에서 중부로 올라온 태풍 4호는 같은날 저녁 시코쿠 지방을 거쳐 동북부로 진행될 전망이다.
태풍은 시간당 50km 속도로 진행 중으로 서일본~동일본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비가 내려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20일부터는 동일본 지역에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 큰 비로 인한 토지 침수, 하천 범람, 토사 붕괴 등을 경계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전일본공수는 19일 오전 7시 30분 시점에서 일본 국내선 28편의 결항을 발표했다.
일본항공도 21편을 결항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