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덴마크 벤트너, 속옷 세레모니 했다가… 벌금이 무려 1억

입력 2012-06-19 09:58수정 2012-06-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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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벤트너 속옷세레모니 장면(KBS 영상 캡쳐)
덴마크의 벤트너(24, 아스널)가 유로2012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속옷을 노출하는 세레모니를 펼쳐, 유럽축구연맹으로 부터 벌금과 1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벤트너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포르투갈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후 바지를 내려 속옷을 보여주는 골 세레모니를 펼쳤다. 문제는 속옷 위에 벤트너를 후원하는 베팅 업체의 상호가 적혀 있었던 것.

유럽축구연맹은 벤트너의 세레머니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판단, 1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유로(1억4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벤트너는 "그저 첫 경기에서 입었던 행운의 팬티일 뿐이며, 대회 전부터 사용해 왔다"며 홍보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덴마크가 이번 유로2012에서 8강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벤트너의 출장정지 징계도 이후 대표팀 경기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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