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맞는 남편, 즐기는 아내..."하루 평균 50대 맞아"

입력 2012-06-19 00:3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매일 매맞는 남편이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길동현 씨가 출연해 "매일 맞고 산다"며 고민 상담에 나섰다.

길 씨를 매일 때리는 이는 다름아닌 길 씨의 아내다. 길 씨는 "9년째 맞고 산다. 하루 평균 50대를 맞는다"면서 "현재도 맞아서 왼손 인대가 나간 상태다. 반지에 낀 큐빅이 눈에 박힌 적도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이날 방송에는 매일같이 남편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는 장본인인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가 남편을 때리는 이유는 더 충격적이다. 남편이 아파하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것이 아내의 구타 이유.

길 씨가 아내에게 묵묵히 맞아주는 이유는 아내의 육아 스트레스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길 씨는 "참고 살고 있지만 정말 아프다"면서 "물 마실 때만은 자제해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조영수, 2BiC, 애프터스쿨 유이, 레이나, 이영 등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