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대체 프로 만들어야…"-시청자 “폐지금지”

입력 2012-06-16 15: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무한도전' 공식홈페이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사측과 시청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측은 최근 ‘무한도전’을 대체할 프로그램을 제작해야한다는 시청자 의견이 늘었다고 밝힌 반면 시청자들은 폐지금지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이 결방 20주를 맞은 가운데 사측은 지난 15일 MBC 특보를 통해 “최근 시청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이 프로그램을 대신하는 새로운 프로 제작 및 편성을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밝혔다.

MBC는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2교대로 운영되는 시청자 상담실의 전화 응대와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을 종합한 결과 지난달에는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의 장기결방을 항의하고 촬영재개를 요청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특히 ‘무한도전’의 경우에는 스페셜 방송보다 새로운 프로그램 제작 및 편성을 요청하는 내용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MBC공식 홈페이지에는 ‘무한도전’ 의 폐지를 금지하고 방송재개까지 기다리겠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올라오고있다. 누리꾼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폐지중지”라는 의견을 남겼다.

이로 인해 16일 오후 3시 기준 MBC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무한도전 시청자의견’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7년간 장수해온 ‘무한도전’은 평균 시청률 20%대에 이르는 주말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