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사흘만에 하락…외국인 '팔자'

입력 2012-06-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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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여전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외국인들이 대규모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32포인트 (0.71%) 내린 1858.16에 장을 마쳤다.

오는 17일(현지시각) 재총선을 앞둔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외국인들이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243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도 97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22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우위였다. 차익거래로 2010억원, 비차익거래로 1914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 39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했다. 전기전자가 3%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보험, 제조업, 종이목재, 통신, 증권, 전기가스업, 기계, 유통, 금융업종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건설, 의약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운송장비, 화학 등의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3% 이상 하락했으며 SK하이닉도 2%대 낙폭을 보였다. 삼성생명, NHN, 기아차, 한국전력, 포스코 등도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대 상승폭을 보였고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강보합세였다.

상한가 5개 포함 339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85개 종목은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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