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시장 회복되지 않을 것”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는 올해 유럽 투자를 5억유로(약 7360억원) 줄일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에도 유럽 자동차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회복을 가로막을 많은 변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아트는 올 들어 유럽 지역에서 추가 투자를 중단하고 신모델 도입을 연기한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회사는 미국 3위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으로 유럽 의존도를 줄일 계획이다.
피아트는 현재 크라이슬러 지분 58.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