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말레이시아 6대강 개발사업 MOU를 체결한 영진인프라가 관련 사업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절차에 착수했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15일 “사업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현지에서의 구체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발 사업의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JTN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사라왁 주정부에 골재채취 및 준설허가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진인프라의 사업진행이 가속도를 내는 것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에 인접한 세계 최대의 석유 부국인 브루나이의 간척사업에 보조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브루나이가 진행하는 인공 섬 건설 프로젝트의 1차 간척사업에 들어가는 매립용 골재의 양은 하루에 약 5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