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핑인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주5일제의 완연한 정착으로 레저 활동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탓 이다. 이를 입증하듯 대형마트의 캠핑용품 전문코너와 캠핑용품 전문 대리점에는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예비 캠핑족들로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
이투데이는 이러한 예비 캠핑족들의 스마트한 소비를 돕고 캠핑족들의 다양한 니즈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 8일에서 10일까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와 전문 대리점을 찾았다. 이곳에서 캠핑용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중요제품 7종 기준 마트 최저가격이 45만원대로 대리점 450만원과는 그 차이가 무려 10배에 달했다. 이 조차도 각 마트에서 부분 구매를 한다면 비용은 한층 저렴해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알뜰하게 마트를 찾는 캠핑족 뿐만 아니라 대리점에서 고급 장비를 구매하는 이들도 캠핑 문화의 한 부분이 되고 있었다. 잠자리는 물론 거실까지 야외에서 즉석으로 만들 수 있는 175만원짜리 텐트도 없어서 못 팔 정도 였다. 옛날 처럼 생존을 건 힘든 여행이 아닌‘나만의 별장’안에서 쉼을 얻는 시간으로 캠핑의 개념도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