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통계청은 14일(현지시간) 지난 5월 도매물가지수(WPI)가 전년 동월 대비 7.5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50%와 전월의 7.23%를 웃도는 것이다.
경기둔화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면서 인도 정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인도는 지난 3월 마감한 2011 회계연도 4분기 경제성장률이 5.3%로 9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도중앙은행(RBI)이 오는 18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