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2/06/20120614033718_205735_500_352.jpg)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후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사옥 1층에 마련된 페루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최지성 미래전략 실장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조문을 마친 후 " 해외 업무 수행하는 직원들의 안전대책을 강화하라"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게 지시했다. 이건희 회장은 또 "유해운구 등 장례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배려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했다.
지난 13일에는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부회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등 총 23명의 삼성그룹 사장단이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조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김효준 부장(48), 유동배 차장(46), 우상대 과장(39), 에릭 쿠퍼 과장(38ㆍ네덜란드) 등 삼성물산 직원 4명은 페루 이남바리강 카라바야 수력발전소 예정지를 시찰하고 돌아오는 중 현지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이번 사고로 삼성물산 직원 외에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김병달 팀장, 한국종합기술 전효정 상무, 이형석 부장, 서영엔지니어링 임해욱 전무, 최영환 전무 등 총 14명 전원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