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68개사 중 비교가능한 635개사를 집계한 결과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총 3조5360억원이었다. 이어 SK하이닉스(2조 4157억원), 삼성중공업(1조 6749억원), 현대자동차(1조 6039억원), POSCO(1조 5379억원) 등의 순이었다.
현금성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말 대비 1조4353억원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이 8905억원 늘어 그 뒤를 이었으며 삼성전자(8172억원), 현대중공업(5003억원), S-Oil(4265억원) 등이 현금성자산 증가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1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60조8204억원(평균 9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4610억원(13.9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