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개인 매도공세에 상승폭 다소 축소…1860선 횡보

입력 2012-06-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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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오전에 비해 다소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81포인트(1.57%) 오른 1864.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게 은행권 구제금융을 위해 최대 1000억 유로(146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이어온 코스피는 개인이 대거 매물을 내놓으면서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5억원, 171억원씩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76억원을 내다팔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86억원, 378억원씩 순매수하며 도합 464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 보험, 음식료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증권이 3% 넘게 치솟고 있고 화학, 전기전자, 기계, 건설, 제조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등은 5% 넘게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에 비해 넥슨이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엔씨소프트가 5%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 포함, 61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없이 197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4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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