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째 상승…1850선 등락

입력 2012-06-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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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97포인트(0.21%) 오른 1851.92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차 양적완화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6.17포인트(0.37%) 상승한 1만2460.96에 거래를 마쳤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4포인트(0.01%) 빠진 1314.99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3.70포인트(0.48%) 하락한 2831.02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보다는 중국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소식으로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것.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6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면서 2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도 각각 35억원, 25억원씩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 화학, 기계,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서비스업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보험, 금융업,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 통신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혼조세다. LG화학이 2%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NHN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차,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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