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인턴사원 정규직 채용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부 증권사가 정규직 채용 조건으로 과도한 영업실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부당채용 문제가 불거진데 따른 것이다.
7일 금감원 관계자는 "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증권사에 대해 지난주 검사를 마치고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추가로 몇몇 증권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의 인턴사원 정규직 채용기준과 평가방식, 채용결과, 사후관리를 비롯해 인턴사원 근무기간 중 독립적인 영업활동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