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낙폭 과했나' 코스피 1800선 회복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단기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03포인트(0.84%) 오른 1798.16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7.11포인트(0.14%) 떨어진 1만2101.46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4포인트(0.01%) 오른 1278.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53포인트(0.46%) 상승한 2760.01을 각각 기록했다.

독일의 유로존 부채 문제 해결에 대한 태도 변화가 감지되는 등 유럽재정 위기 해결에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의 제조업 관련 지표가 예상 외로 부진했다는 점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국내증시에는 일단 호재가 부각되는 모습이었다. 급락 하루만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800선 돌파에 성공한 것.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기관이 1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도 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나흘째 '팔자'세를 유지하며 2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의료정밀업종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 화학, 의약품, 건설업, 제조업, 증권, 기계, 서비스업종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0.42% 오르며 120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1~2% 가량 강세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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