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공업, 광업·에너지 및 정보통신 분야의 신규 산업기능요원 병역업체 지정 및 소요인원 배정을 위한 산업기능요원제도의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중기청은 올해부터 병역업체 지정요건을 기존의 10인이상 기업 외에도 산학협약을 맺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벤처기업까지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인력난이 상대적으로 심한 창업 후 2~3년차 초기 벤처기업에 전문 기술·기능인력 수급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산업기능요원제도는 우수 기술기능인력을 중소기업에 공급해 주고, 특성화고 졸업생 등 청년층이 경력단절 없이 우수 인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산학연계를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추천 선정한다. 해당기업은 최대 1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전체 규모는 7000명(현역 4000명, 보충역 3000명)이 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