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NH證

입력 2012-06-04 07:49

박선현 기자

NH농협증권은 4일 LG패션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배은영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라푸마'를 비롯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여성복 부문의 높은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재고처리에 따른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유명 여성복 브랜드를 대거 인수하고, SPA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성이 높은 스포츠/아웃도어, 여성복 부문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개선 모멘텀 및 실적 방어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국의 소득 수준 향상 등을 감안할 때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세 확장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져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