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은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있었던 YG패밀리 일본 공연, 빅뱅과 2NE1 등의 일본 앨범 판매가 2분기에 반영되고 빅뱅의 리패키지 앨범 발매, 2NE1 컴백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다음달 24일까지 예정된 빅뱅의 일본투어가 실적에 반영돼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시장 진출 확대와 유닛 활동 등을 통한 오려티수익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2.2%에서 26.9%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개성 있는 아티스트를 보유한 와이지는 자체 브랜드력을 이용한 부가 사업을 활대할 계획"이라며 "신규 걸그룹과 함께 SBS K-Pop스타를 통해 영입한 출연자 등 신규 아티스트 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