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롯데 자이언트’ 팬사인회 개최, 쌍용차와 아이돌 그룹 ‘달샤벳’도 인기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5일째를 맞아 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섰다. 국산차와 수입차는 저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워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사장에는 야구선수와 아이돌 가수, 탤런트 등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29일 부산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하루 15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았다. 연휴 마지막을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던 덕이다. 이날까지 49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행사장을 찾은 인기인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한국GM은 인기 야구선수의 팬사인회를 부산모터쇼에서 가졌다. 부산의 상징 롯데 자이언트의 강민호, 전준우, 김사율 선수는 전일 한국GM 전시장을 방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가졌다.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약 500명 이상의 롯데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15년 간 롯데의 골수팬이라는 배주용(38)씨는 “평소에 관심이 있던 한국GM 차량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직접 보게돼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쌍용차는 아이돌 그룹 ‘달샤벳’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신차 소개 순서를 마련했다. 달샤벳이 직접 차량소개와 기념촬영을 진행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로 젊은 고객층들의 더 큰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부산모터쇼 일반 개장의 최대 이슈는 배우 김태희의 등장이었다. 도요타 전속모델로 활동한 그녀는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28일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