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단일 판매·공급계약 규모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는 1월 2일부터 지 코스닥 상장사들이 공시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공시내용을 분석한 결과 단일 판매·공급계약 총액은 5조 664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 2926억원 대비 18.03% 증가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회사수도 152사로 전년 133사에 비해 14.29%(19사) 늘었다.
특히 올해 코스닥상장사의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은 모든 업종에서 계약금액이 증가해 전체 총액도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타업종이 전년 동기대비 43.13% 늘었으며 건설 관련 업종이 25.29%, IT업종은 16.32%, 제조업종은 9.96%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켐텍이 콜타르, 조경유 판매계약 등 2건으로 3437억원을 수주해 가장 많은 계약 금액을 기록했다. 이어 비에이치아이(2589억원) , 이테크건설(2430억원), 우원개발(2148억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의 단일판매계약 또는 공급계약을 체결한 때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