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85포인트(0.32%) 오른 1814.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코스피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못했다. 기관과 개인이 동반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7거래일째 매도행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263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751억원, 개인은 8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84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031억원 순매도하며 전체적으로 101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과 기계 업종이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 금속, 운수창고, 보험업종이 올랐다.
이에 반해 통신업,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보험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해 0.33%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NHN, LG화학, POSCO, 기아차,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한국전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이 376개 종목이 내렸다. 11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