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24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했다.
인도 최대 정유업체 인도석유의 휘발유 가격 인상 방침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럽 불안이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7포인트(0.08%) 상승한 1만5960.87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석유는 전일 루피 약세 등으로 원유 수입 가격이 급등했다며 휘발유 가격을 ℓ당 73.18루피로 종전보다 11%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 상승에 관련 기업들이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관측이 힘을 얻었다.
인도석유가 가격을 올린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루피 가치는 이번 분기에 달러에 대해 9.9% 하락했다.
인도는 약 80%의 원유 수요를 수입으로 충당한다.
특징종목으로는 인도석유가 1.4% 올랐고 인도 최대 석유탐사업체 석유가스공사(ONGC)가 3.0%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