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가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는 29개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에서 11개 업체가 유동성 악화를 겪을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이는 지난해 말 스트레스테스트에서 4개 업체만 유동성 불안이 있던 것과 대조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지난해 4월 중국 부동산 부문에 매겼던 ‘부정적’인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