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심이 돼서 실생활품목의 독과점 구조를 바로 바로 조사해 달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미,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수출이 늘어나는 것 같은데 실생활과 관련된 몇 개 품목은 일부 업체의 독과점 구조로 가격이나 효과를 누릴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독과점으로 인해) 물가와 FTA를 통한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바로 조치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