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본사에서 비상경영체제 구축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는 먼저 국내외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확보를 위해 간척지 범용적 활용, 해외농업개발 강화, 밥쌀용 벼재배 목표면적 이외의 농지에 곡물·사료재배단지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
또 빈번한 이상기후 발생에 따른 시설물 보수·보강 등 재해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 농업기반시설의 치수, 이수능력 증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사업화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정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특화된 맞춤형 농촌 발전으로 농어촌 활력불어넣기에도 힘쓸 계획이다.
농촌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20~30세대 젊은 창업농, 귀농자들에 대한 집중 지원을 위해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 관련사업을 통해 500명의 젊은 농업인을 선정 총 2500ha농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대농업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체사업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발생한 수익을 대농업인 서비스강화 등에 사용하는 한편 불필요한 각종경비를 절감하고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등 공사의 자체 경영효율화 작업도 병행한다.
박재순 사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고 강조"하며 "농업환경이 급변하는 시기가 우리농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하고 "공사가 앞장서 우리농업이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