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희 위원장-허창수 회장 “동반성장 확산, 적극 협력”

입력 2012-05-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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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만나 동반성장 확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위원장은 동반성장 확산에 대한 동참을 요구했고 허 회장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동반위는 17일 유 위원장이 여의도 소재 한 음식점에서 허 회장을 만나 대기업계와의 소통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를 위해서는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헤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나 다국적기업이 협업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촉진을 위해 동반성장을 추구한다고 말하고, 대·중소기업간 조화로운 노력을 통해 기업생태계의 선순환적 발전과 2·3차 협력업체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해 나갈것을 주문했다.

이에 허 회장은 “지속적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건전한 기업생태계가 구축돼야하며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허 회장은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는 개별기업간의 경쟁보다 기업군간의 경쟁이 중요해 대기업들이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향후 동반성장 정책은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두 기관은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 외에도 대·중소기업인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질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산업 전반에 진정한 동반성장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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