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SM에 대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5억원,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8%, 377.9% 늘었다"라며 "소녀시대 및 동방신기의 일본 정규 앨범, 샤이니 싱글 앨범 판매가 늘었고 SM타운 공연 때 팔린 부가 상품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인 141억원을 하회했지만 이 추정치는 분기별 일본 음반 판매량의 최대치를 적용한 수치이기 때문에 발표된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슈펴주니어, 동방신기의 일본 공연수익, 음반 판매, 부가 상품 매출 증가로 2분기 실적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던 주가는 개선되는 실적을 바탕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