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내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쇠망치를 맞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15일 오전 10시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 내 포스코엔지니어링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이모(52)씨가 작업장 위에서 떨어진 쇠망치를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모씨는 공사장 내 공터에서 항타기(쇠파일을 박는 기계) 해체작업을 하다 항타기에서 떨어진 쇠망치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항타기 운전자인 이모(41)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