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향수제조업체인 코티가 화장품 방문판매업체인 에이본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티는 자사의 인수 제안을 대하는 에이본의 태도가 무성의하다는 이유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티는 지난 10일 인수가를 106억9000만달러로 상향하고 14일까지 에이본이 인수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인수 제안을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코티는 에이본과의 협상이 무산되면서 다른 기회를 물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뉴욕증시에서 에이본의 주가는 전날보다 77센트 오른 2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