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단]송재학 우리투자證 리서치센터장 “코스피 1850선 지지할 것”

“EU재무장관 회담 등 해결과정 살펴보며 신중히 접근…IT·자동차株 유망”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5일 그리스 쇼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3차 양적완화(QE3)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1850선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센터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전망과 무디스의 이탈리아 26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중국도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불안심리가 더욱더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적(120일) 지지선이었던 1940선이 밀려나고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까지 깨지면서 지수 하단을 설정하는 일이 의미가 없어졌다”며 “다만 국내증시 펀더멘탈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 1850선은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그는 15일(현지시각) EU재무장관 회담, 프랑스ㆍ독일 정상회담, 23일 EU특별정상회담 결과 등을 살펴보며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 센터장은 “한국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확산되고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대감까지 퍼지고 있어 국내증시만 따지고 보면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대외 악재들이 돌발 변수들을 만들어 내고 있어 이들의 해결과정을 살펴보면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실적이 뒷받침이 되는 대형 전기전자(IT)나 자동차주들이 유망하다"며 "중국관련주인 철강, 화학은 당분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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