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 페라리도 친환경차 대열에 합류했다.
페라리가 인기 슈퍼카 엔초의 하이브리드 모델 ‘F70’을 공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라리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라리가 선보인 F70 가격은 대당 66만유로(약 9억8000만원)로 세계 최고가다.
이 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을 위해 만들어진 한정판으로 두 개의 전기모터와 12기통 휘발유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페라리 모델보다 마력은 훨씬 개선됐음에도 연비는 40%나 개선됐다는 평가다.
파시오네 로사 오너스 클럽의 파비오 바로네 회장은 “페라리 광들은 파워와 기술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엔초 신형은 그들의 욕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의 슈퍼 하이브리드카 'F70'.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