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하락 지속…삼성電, 닷새째 하락

입력 2012-05-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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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발 위기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78포인트(0.75%) 내린 1952.2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원, 4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850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328억원, 비차익거래로 59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적으로 3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섬유 의복, 종이 목재, 철강 금속, 보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운송장비, 의료정밀, 증권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 은행, 유통업, 의약품업종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현대중공업이 4% 이상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5거래일째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 기아차도 1% 넘게 하락중이다.

반면 포스코와 LG전자, 한국전력, 삼성생명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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