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11년도 기관장 자율경영실적 평가결과‘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자율권 확대사업’은 공공기관의 조직·인력·예산상 자율권을 부여하되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기관장 평가를 대체하며, 2010년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이다.
가스공사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있어 해외사업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해외 LNG 프로젝트 투자사업의 실적호조로 해외 가스전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이 전년 9700만달러에서 38%로 증가한 1억3400만달러를 달성했다.
또 LNG 프로젝트 투자사업의 지분투자에 대한 배당수익은 카타르 RASGAS(1억1400만달러)와 오만 OLNG 프로젝트(2000만달러)에 대한 것으로, 향후 예멘 LNG 프로젝트 배당수익이 실현되는 경우 해외사업에 대한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도 기준 세계 2위의 매장량을 보유한 모잠비크 가스전은 올해 3월까지 확인된 매장량만 9억톤으로 2011년 가스전 발견 규모중 세계 2위에 해당되며, 이는 가스공사 지분률 10%로 환산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2011년 기준 3360만톤)의 2년 6개월분에 해당하는 매장량이다. 가스공사는 올해 말까지 4공을 추가로 시추해 총 7공의 시추 탐사시 매장량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CSG(Coal Seam Gas, 지하 200~1000m 사이의 석탄층에 존재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호주 LNG사업 진출과 인도네시아 가스전 개발 및 동사업과 연계된 액화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고, 캐나다의 비전통가스를 확보하는 등 총 2800만톤의 천연가스자원을 확보했다.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2년 연속 우수기관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변화된 환경에 도전적인 자세로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얻어낸 성과물”이라며 “자율경영 제도시행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바라본 노조의 전향적이고 협력적인 자세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