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실적 기대에 유럽 관망세

입력 2012-05-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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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업 실적 호조 기대와 유럽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은 경기둔화 불안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52.95포인트(0.58%) 상승한 9172.09로, 토픽스지수는 2.29포인트(0.30%) 오른 774.3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6.84포인트(0.69%) 하락한 2435.11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02포인트(0.04%) 떨어진 7535.0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7.00포인트(0.28%) 오른 2만593.65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0.57포인트(0.36%) 상승한 2935.52에 거래 중이다.

전일 아시아증시는 프랑스와 그리스 선거에서 집권 여당의 패배로 유럽 불안이 커지면서 급락했다.

이날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관망 심리가 커지고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실적 호조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비디오게임 개발업체 캡콤은 올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46% 급증한 98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혀 7.4% 폭등했다.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는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면서 1.5% 올랐다.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불안에 하락했다.

중국 최대 건설기계업체 싼이중공업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0.6% 떨어졌다.

싼이의 샹루안 부사장은 “우리는 당초 올해 굴착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41% 급증한 2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부동산시장 냉각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싼이는 전망 수정치를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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